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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유튜브 영상, 링크, 요약, 리뷰

미노스알파 2024. 12. 25. 11:03

레이 달리오는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How The Economic Machine Works)’라는 이 영상을 통해 ‘경제는 사이클로 예측하고 위기를 대비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포스팅에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나에게는 어떤의 미가 있는지 덧붙여두었다. 한국어 번역 풀버전 영상 링크도 첨부해두었으니 정주행을 강추한다.

 

1. 레이달리오는 누구인가?

레이달리오는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100조 이상의 자금을 운영하는 브리짓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이며 전 CEO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예측했다. 레이달리오는 어떤 경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올 웨더 포트폴리오 (All Weather Portfolio)" 를 만들었고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거시 경제의 흐름에 주목한다. 다양한 국가와 수백 년의 경제사를 연구였고 인간의 본성을 분석하여 경제 사이클을 예측한다.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에서 이 경제 사이클을 설명한다. 

 

2012년 9월, 워렌 버핏과 레이 달리오는 금 보유에 대한 논쟁을 하였다.

두 사람의 투자철학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달리오는 장기불황기에는 수요가 올라가는 안전 자산인 금을 보유해야한다는 입장이며, 버핏은 아무리 불황이라도 우량주 및 성장주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2. 레이달리오의 저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How the Economic Machine Works; A Template for Understanding What is Happening Now): 2007년, PDF 및 유튜브 영상

*원칙(Principles) - 2017년, 2018년 한국 정발

*금융 위기 템플릿(A Template for Understanding Big Debt Crises): 2018년, 2020년 한국 정발

*변화하는 세계 질서(Principles for Dealing with the Changing World Order: Why Nations Succeed and Fail): 2021년, 2022년 한국 정발



3. 리뷰: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How The Economic Machine Works)

 

3.1 개요

2007년 책을 출판하였고, 2008년 9월 PDF로 전문을 무료 공유하였다. 2013년 9월 유튜브에 요약한 영상을 올렸다.

사람들이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경제적 위기를 맞이한다고 보고, 도움이 되기 위해 이 내용을 만들었다. 

경제는 거래, 신용, 대출, 그리고 인간 본성에 따라 사이클을 만든다. 이 것을 이해하기 쉽도록 경제 기계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3.2 핵심 주제 및 요약

*이 영상은 이야기하듯이 서사적이고 각 메시지가 맥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플한 이미지와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를 한다.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영상은 워낙 잘 구성되어 있어 요약 내용 보다는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그렇구나~’하고 이해를 했더라도 명확하게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영상을 본 후 요약본을 다시 찬찬히 살펴 보면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아가 이 요약본은 필자의 관점에서 정리한 것이니 본인 스스로 정리해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1) 경제를 이끄는 3가지 요인

첫째, 생산성의 증가: 시간이 지날 수록 성장을 유도.

둘째, 단기 부채 사이클: 지출의 증가와 감소의 단기 곡선을 만든다.

셋째, 장기 부채 사이클: 부채가 쌓이면서 지출의 지속 증가 후 정점에서 부담으로 인해 하강하는 장기 곡선이 만들어진다.

→ 이 요인을 합치면 합리적인 경제 사이클을 예측할 수 있다.

 

2) 거래

-거래: 경제는 모든 거래의 합 / 개인, 기업, 은행, 정부 모두가 거래에 참여한다.

-지출=소득: 누군가의 지출은 누군가의 소득이다. 둘은 연결되어 있다. 

 

3) 신용

-신용과 대출(외상): 신용 거래는 현재에서 종료 되지 않고, 미래로 이어져 부채와 자산을 만든다. 대출은 미래의 돈을 현재에 당겨쓰는 것으로 미래에 지출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4) 부채 사이클

-단기 부채 사이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대출을 할 때마다 단기 부채 사이클이 만들어 진다.

-장기 부채 사이클: 사람들은 더 많은 대출은 원하고 이것은 인간 본성이다.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단기적 상황에만 관심을 가짐으로 부채를 통한 자산을 더 키우고 싶어진다. 이로 인해 장기 부채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5) 경제 사이클

-경제 성장: 대출은 나의 소득 보다 더 많은 지출이 가능하게 된다.(소득+대출) 누군가의 지출은 누군가의 소득이 됨으로 다른 누군가는 더 큰 지출이 가능하다.(나의 지출(소득10+대출1)=누군가의 소득11+대출1.1 ⇒ 누군가의 지출 12.1) 이런식으로 경제는 성장한다. 

-인플레이션: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 경기가 확장되고 다시 지출이 증가하고 가격이 오른다. 성장 곡선을 만든다.

-디플레이션: 장기 부채 부담이 증가해 부채상환 규모가 커지고 지출이 줄고 소득도 줄어든다. 하강 곡선을 만든다.

-생산성 증가: 발명과 근면을 통해 생활 수준이 올라가는 것

-성장 동인: 생산성은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작동한다. 단기적으로는 신용이 소비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경제의 단기 사이클은 5~8년, 장기 사이클은 75~100년 기간동안 만들어진다. 신용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주기가 변한다.

 

6)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제 흐름을 조절하려고 한다. 시장이 침체될 때 금리를 낮추거나 돈을 찍어낸다. 

 

7) 디레버리징 국면

-디레버리징 국면(부채 감축): 금리를 인하해도 경기를 부양할 수 없는 상태. 경기 침체와 디레버리징의 차이는 부채 규모가 너무 커서 금리로 경감되지 않는다. 대출자가 상환 능력을 잃기 때문에 담보물도 가치를 잃는다. 자산의 가치가 사라진다. 부채부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8) 부채를 줄이는 4가지 방법

첫째, 개인들, 기업들, 정부가 지출을 삭감(긴축)

둘째, 부도나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감축

셋째, 부자로부터 가난한 자에게 부를 재분배

넷째,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이 새롭게 돈을 찍어내기

이 4가지 방법은 현대의 모든 디레버리징에서 있었던 일이다.

핵심은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면 안된다. 왜냐하면 실행하기 쉽기 때문에 다른 대안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1920년 독일의 하이퍼 인플레이션 

 

9) 디레버리징의 두 가지 양상

디레버리징은 끔찍할 수도 아름다울 수도 있다. 

 

-아름다운 디레버리징: 위 4단계가 올바른 균형을 이루면 지출 삭감, 부채 감축, 부의 이전이 잘 혼합된다. 부채는 소득 대비 줄어들고 경제는 실질적으로 성장한다. 경제와 사회 안정성을 위해 돈이 인쇄된다. 이 돈이 감소된 신용을 커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다.

 

-끔찍한 디레버리징:  긴축으로 지출을 삭감하지만 소득이 부채 상환 보다 빠르게 감소한다. 기업의 실업이 증가한다. 부채 감축을 위한 조정이 진행되고 소득과 자산의 가치를 빠르게 감소시킨다. 정부의 세금은 줄어들지만 실업자 재정지원과 부양책으로 재정 적자가 커진다. 부의 재분배를 위한 과정에서 부자와 빈곤층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사회적 긴장은 높아진다. 국가간의 긴장도 높아지고 때로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1930년대 히틀러의 독재와 같은…

 

10) 디레버리징 해소 기간

디레버리징 단계를 잘다루면 결국 문제는 해결된다. 10년 정도의 기간동안 부채부담은 줄어들고 경제활동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잃어버린 10년이란 용어가 생겼다.

 

11) 위기 대응을 위한 개인과 정치인에 제안하는 3가지 규칙

첫째, 부채 부담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부채 부담이 결국 당신을 파멸시키기 때문이다.

 

둘째, 소득이 생산성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그러면 결국 당신은 경쟁력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당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실행하라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3.3 유튜브 영상 링크

▷레이달리오_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한국어 버전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눌러서 이동 ◁

 https://youtu.be/9e4AJZ9U-kg?si=YKX4ZW6nQk852-60

 




3.4 내용 상세

1)이 영상을 만든 목적

  • 경제 기계( Economic Machine)는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모델이다.
  • 많은 사람들이 경제의 작동 원리를 적절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을 경험해야 한다.
  • 레이달리오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경제적 템플릿을 제공하고자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1-5]
  • 이 모델은 레이달리오가 경제적 위협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30년동안 잘 맞았다.
  •  

2) 경제를 이끄는 3가지 요인

  • 경제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단순하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작동한다.
  • 몇 가지 단순한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 단순한 거래가 무수히 반복이 된다.
  • 이런 거래는 인간 본성에 기인하고,
  •  
  • 경제를 이끄는 3가지 요인을 창조한다.
  • 첫째, 생산성의 증가
  • 둘째, 단기 부채 사이클
  • 셋째, 장기 부채 사이클
  •  
  • 이 3가지 요인의 상호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경제를 유추할 수 있다.

 

3) 거래

 

가장 이해하기 쉬운 ‘거래’부터 시작하자.

사람은 항상 거래를 만든다.

모든 거래는 현금이나 신용을 가진 ‘구매자’와 물품, 서비스, 자산을 가진 ‘판매자’로 구성된다.

신용은 마치 현금 처럼 사용된다.

지출한 현금과 신용의 양을 합하면 지출된 총금액이다. 

그리고 지출된 총 금액이 경제를 이끌게 된다.

지출금액을 판매 수량으로 나누면 상품 가격이 나온다.

이것이 거래다.

 

거래는 경제의 기초로 모든 사이클은 이 거래가 이끈다.

거래를 이해 함으로 경제를 이해할 수 있다.

세상에는 구매자와 판매자로 이루어진 수 많은 시장이 있고,

경제는 모든 시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시장의 전체 지출과 전체 판매를 알게되면 필요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개인, 기업, 은행, 정부가(모두가) 이 방식으로 거래에 참여한다.

현금과 신용으로 물품, 서비스, 금융자산을 교환한다.

 

가장 큰 구매자와 판매자는 국가다. 

국가는 세금을 걷고 사용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으로 이루어져있다.

중앙은행은 돈과 신용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다른 구매자,판매자들과는 다르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하거나 화폐를 찍어낸다.

이 때문에 중앙은행은 신용의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플레이어다.

당신은 신용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4) 신용

신용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가장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신용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변동성 또한 크기 때문이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것 처럼 ‘대출기간’과 ‘대출자’도 똑같다.

보통 대출기관은 가진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만들고 싶어한다.

대출자는 현재 여력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사고싶어 한다.

집, 자동차, 사업에 필요한 투자 등

 

신용은 대출기관과 대출자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킨다.

대출자는 빌린 돈을 갚을 것을 약속한다.

이것이 원금이다. 그리고 추가적인 이자를 지급해야한다.

금리가 높아지면 빌리는 비용이 비싸짐으로 대출이 감소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증가한다

 

대출자가 갚겠다고 약속하고 대출기관이 믿으면 ‘신용’이 창조된다.

이 둘의 동의로 신용이 만들어진 것이다.

 

신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까다로운 개념이다.

 

신용의 다른 이름은 부채다

부채는 대출기관에는 자산이고 대출자에게는 채무가 된다.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자산과 채무는 사라지고 거래는 완료된다.

 

신용이 왜 중요할까?

대출자는 신용을 통해 지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라 지출은 경제를 이끈다!

한 사람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지출할 수록 누군가의 소득은 증가한다.

누군가의 소득이 증가하면 대출기관은 그에게 더 돈을 빌려주려고 한다.

그의 신용은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출자는 2가지가 필요하다.

상환능력과 담보물이다.

상환능력은 부채 比 소득이 많아야한다.

담보물은 상환하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야한다.

그래야 대출기관은 안정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

 

5) 경제 성장

그래서

소득 증가 → 대출 증가 → 소비 증가 → 소득증가 의 패턴이 된다.

이런 자기 강화적 패턴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사이클을 만든다.

 

거래에서 당신은 뭔가를 얻기 위해 뭔가를 제공해야한다.

당신이 얼마나 얻느냐는 당신이 얼마나 생산하는 가에 달렸다.

 

시간이 지나며 배우고 축적된 지식은 ‘생활 수준(living standards)’을 향상 시킨다.

이것을 생산성 증가라고 부른다.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생산성과 생활수준을 빠르게 향상 시킨다.

현실에 안주하고 게으른 사람들보다 말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

생산성은 장기적으로 중요한 요소다.

단기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신용(부채)이다.

 

이것은 생산성의 증가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래서 단기적 경기 변동의 큰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부채는 큰 요소다.

부채는 우리가 생산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부채상환은 우리가 생산하는 것보다 덜 소비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부채 상환은 두 개의 큰 사이클을 만든다.

단기는 5~8년이 걸리고, 장기는 약 75~100년이 걸린다.

많은 사람들은 단기변동을 느끼지만 사이클로 보지 않는다.

매일마다, 매주마다 너무 가까이에서 보기 때문이다.

 

6) 부채 사이클

이번에는 경제원리로 돌아가 세 가지의 큰 요소를 통해 우리의 경험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보자.

 

선 주위의 변동은 혁신이나 노력의 크기 때문이 아니라 주로 얼마나 많은 신용이 있느냐에 좌우된다.

 

신용이 없다면?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다.

소득을 늘리려면 생산성이 더 늘어나거나 더 일을 해야한다.

성장의 유일한 방법이 생산성의 증가라는 것이다.

경제는 나또는 다른 사람의 생산성이 높아져야 성장한다.

이 거래를 따라가다 보면 생산성의 증가 곡선을 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빌리기 때문에 사이클이 생긴다.

법이냐 규제 때문이 아니라 인간 본성과 신용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이다.

 

대출은 미래의 돈을 당겨쓰는 방법이라 생각해보라

어떤 것을 살 때 가진 돈이 부족하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당신은 미래의 자신에게서 돈을 당겨올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미래의 시간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대출을 갚기 위해 버는 것보다 돈을 덜 써야 된다. 

그래서 사이클을 닮게 된다.

기본적으로 대출을 할 때마다 사이클이 생긴다.

이것은 경제 전체에도 개인에게도 사실이다.

그래서 신용이 왜 중요한지가 설명된다.

 

7) 신용 거래가 만드는 부채와 자산

신용은 미래에 기계적으로 예측가능한 사건들을 움직인다.

그래서 신용은 현금과는 다르다.

현금은 거래를 즉시 완료 시킨다. 

(신용은 거래를 미래까지 길게 이어지게 만든다)

신용은 구매자에게 부채와 판매자에게 자산을 만든다. 

미래에 부채를 갚기 전까지 거래는 완료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 사람들이 돈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이 사실은 신용이다.

(신용이 경제를 움직이는 실체다)

미국에서 신용 전체 금액은 약 50조달러 한화로 5경 6천조에 이른다.

진짜 돈의 총량은 약 3조 달러 한화로 3,400조에 불과하다.

 

기억해두자

신용없는 경제에서 지출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용이 있는 경제에서는 대출로 지출을 늘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신용이 있는 경제에서 더 많은 지출이 가능하니 생산성 증가보다 단기적으로 더 빠르게 소득을 늘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8) 신용이 만드는 성장

그렇다고 신용이 반드시 나쁜 사이클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신용이 나쁜 것은 지나친 소비로 인해 갚을 수 없을 때다.

신용이 잘 작동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면 소득을 만들어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카드로 TV를 산다고 해서 TV가 소득을 만들어 주지는 않기 때문에 부채를 갚을 수 없다. 그러나 트랙터를 산다면 더 많은 곡식을 생사내 부채를 갚을 수 있고 생활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신용 경제에서 이와 같은 거래를 따라가면 

신용이 얼마만큼 성장을 만드는지 알 수 있다.

 

당신의 연봉이 10만달러에 부채는 없다고 하자.

당신은 1만달러를 빌릴 수 있는 신용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총 11만달러를 지출 할 수 있다.

당신의 지출은 누군가의 수입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는 11만달러의 수입을 얻는 것이다. 그 누군가는 부채가 없을 때 1.1만 달러를 빌릴 수 있고 12.1만달러를 지출 할 수 있다.

이 거래를 계속 따라가다보면 이 과정이 스스로 팽창하며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기억하라 대출은 사이클을 만든다.

사이클은 올라가면 필연적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단기 부채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9) 인플레이션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경기는 확장된다.

이것이 단기 부채 사이클의 첫 국면이다.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신용이 지출의 증가에 기름을 붓기 때문이다.

 

이것은 즉각적으로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

지출과 소득의 양(통화량)이 물건의 생산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가격은 오른다.

이것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10) 디플레이션

중앙은행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원하지 않는다.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린다.

높은 금리는 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줄어들게 한다.

그리고 기존 부채의 이자비용 역시 증가한다.

사람들은 돈을 덜 빌리고, 부채 상환 부담은 커졌음으로 결국 소비할 돈은 줄어들고 지출은 둔화된다.

지출은 누군가의 소득이라고 했다.

누군가의 소득이 줄어드니 그의 지출 또한 줄어들고 이 과정이 계속된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가격은 떨어진다.

이것을 디플레이션이라 부른다.

 

11) 경제 기계

경제활동은 하락하고 경기침체가 시작된다.

경기침체가 심각하면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부채 부담이 줄어들고 대출과 소비는 올라갈 것이다.

다시 경기 확장을 보게된다.

이와 같이 경제는 기계처럼 작동한다.

 

12) 단기 부채 사이클

단기 부채 사이클에서 

소비는 대출기관이 신용을 제공하고, 대출자가 신용을 받는 정도에 달려있다.

신용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 경기확장이 오고, 

신용을 쉽게 사용할 수 없으면 경기침체가 온다.

그리고 이 사이클은 중앙은행이 조절한다.

단기 부채 사이클은 보통 5~8년 정도 지속되며 수십년동안 계속 반복해서 발생한다.

 

13) 장기 부채 사이클

그리고 각 사이클의 저점과 고점은 이전 사이클보다 더 높아진다.

더 많은 부채 때문이다.

사람들은 부채를 늘리려 한다.

사람들은 부채를 갚기보다는 더 많이 빌리고 쓰려는 경향이 있다.

그건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오랜시간이 지나면 부채는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장기 부채 사이클을 만든다. 

 

14) 인간 본성과 부채 증가

사람들이 더 많은 부채를 가진다 해도 

대출기관은 자유롭게 신용을 더 늘리고자 한다.

왜일까?

사람들은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최근 발생한 일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무슨일이 발생했나?

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치솟고 있다.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증가 만 경험하고 있다)

대출을 받아 물건, 서비스, 자산을 구입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때 이를 거품이라 부른다.

부채가 증가해 왔음에도 소득이 빠르게 증가해 부채를 상쇄해 왔다.

부채와 소득의 비율을 부채부담이라 부른다.

만약 소득이 계속 증가한다면 부채 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그리고 자산가치는 급등한다.

사람들은 엄청난 돈을 대출받아 투자 목적으로 자산을 사니 자산 가격은 더욱 높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부유해졌다고 느낀다.

그래서 부채가 많이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자산의 상승은 대출자의 신용을 오랫동안 유지 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15) 장기 부채의 꼭지(상승점의 정점)

수십년 동안 부채부담은 서서히 증가해 부채상환 규모를 더 크게 만들었다.

어떤 지점에서 부채 상환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강제로 그들의 지출을 줄이게 된다.

지출 감소는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사람들의 신용은 떨어지고 대출도 줄어든다.

부채상환은 계속 증가하고 지출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사이클이 반대가 된다. 하강 국면이 시작된다.

이것이 장기 부채의 꼭지다.

 

부채부담이 너무 커져서 

미국, 유럽,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2008년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일본에서 1989년에 발생했던 일도 같은 이유다.

그리고 미국에서 1929년에도 정점이었다.

 

16)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이제 경제는 ‘디레버리징’(부채감축)을 시작한다.

디레버리징 단계에서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고 소득은 떨어지고 신용은 사라진다.

자산가격도 떨어지고 은행들은 압박을 받으며 주식시장은 깨지고 사회적 긴장은 증가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반대방향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소득이 떨어지면서 부채 상환이 늘어나니 대출자는 압박을 받아 신용등급은 떨어진다.

신용은 마르고 대출자는 더 이상 부채 상환을 위한 충분한 돈을 빌릴 수 없다.

부채상환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대출자들은 자산을 매도하고 자산 매각이 시장에 홍수처럼 밀려들면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부동산 시장은 폭락하며 은행도 어려움에 빠진다.

자산가격이 급락하니 대출자의 담보물 가치도 떨어지게 된다.

이것은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더 낮아지게 하고 사람들은 빈곤을 느끼고,

신용은 빠르게 사라지며, 지출이 줄고, 소득이 줄며, 부가 줄어들고, 신용이 줄어들며, 대출이 줄어드는 과정이 계속된다. 

악순환의 사이클이다.

 

17) 디레버리징 국면과 경기 침체와 차이점

이는 경기 침체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은 경제를 구하기 위해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다는 것이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금리를 낮추면 대출이 자극된다.

하지만 디레버리징 국면에서는 금리 인하가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금리는 이미 낮아 0%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출 촉진을 할 수 없게 된다.

미국에서 금리0%를 찍은 때는 1930년대 디레버리징 시기였고 2008년에 다시 발생했다. 

경기침체와 디레버리징의 차이는 

디레버리징 국면의 대출자들은 부채 부담이 너무 커져 낮은 금리로 부채 부담이 경감될 수 없다. 

대출기관은 모두 상환받기에는 부채가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대출자는 상환능력을 잃고 그들의 담보는 가치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채로 인해 불구가 되었다고 느껴 더 이상 부채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출기관은 대출을 중단하고, 대출자 역시 대출받기를 중단한다.

 

18) 부채 부담을 줄이는 방법

이런 개인들처럼 신용등급이 없는 경제를 생각해보자

그러면 디레버리징 국면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문제는 부채 부담이 너무 커서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부채를 줄이는 4가지 방법이 있다.

1. 개인들, 기업들, 정부가 지출을 삭감

2. 부도나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감축

3. 부자로부터 가난한 자에게 부를 재분배

4.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이 새롭게 돈을 찍어내기

이 4가지 방법은 현대의 모든 디레버리징에서 있었던 일이다.

 

1930년대 미국

1950년대 영국

1990년대 일본

2010년대 스페인과 이탈리아

 

19) 지출 삭감(긴축)

보통 지출을 가장 먼저 삭감한다.

개인, 기업, 은행 심지어 정부도 지출을 삭감해 부채를 갚아나간다.

이것은 종종 긴축이라 불리운다

대출자들이 새로운 대출을 받는 것을 멈추고 기존의 부채를 줄이기 시작하면 부채부담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게된다.

하지만 반대 상황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지출을 줄였으니 다른 사람의 소득의 감소를 가져온다. 소득은 부채를 갚는 것보다 더 빠르게 떨어진다. 그래서 부채 부담은 실제로 더 악화된다. 

지출의 삭감은 디플레이션과 고통을 가져온다

기업들은 강제로 비용을 줄여야 하고, 고용이 줄어들고, 실업이 많아진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

 

20) 부채 감축

부채를 감축해야한다

많은 대출자들은 대출금을 갚을 수 없다는 걸 알게된다.

대출자들의 부채는 대출기관의 자산임으로 대출자들이 대출 상환을 못하게 되면 사람들은 은행이 예금을 돌려줄 수 없을까봐 불안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행으로 달려가 돈을 인출한다.

은행은 뱅크런의 압박을 받고 개인, 기업, 은행은 부채로 인해 부도가 난다.

이처럼 심각한 경제 위축을 공황이라 부른다.

공황에서는 ‘부’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라진다.

미래에 갚기로한 부채 = 자산은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무가치가 없게 된다

많은 대출기관은 그들의 자산이 사라지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채 조정에 동의 한다. 

부채 조정은 대출기관이 빌려준 돈을 덜 상환받거나 상환기간을 더 늘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처음 합의한 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해준다.

어떻게든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기존 계약은 파기된다.

대출기관은 하나로 못받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받는게 낮기때문이다.

부채 조정은 소득과 자산 가치가 빠르게 사라지게 만든다.

그래서 부채 부담은 계속 더 악화된다.

지출 삭감처럼, 부채 감축 또한 고통스럽고 디플레이션을 부른다.

 

이 모든 것이 중앙정부에 영향을 미친다.

낮은 소득과 고용의 감소는 세금 수입의 감소를 뜻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실업률이 증가하니 정부의 지출은 늘어나게 된다.

많은 실업자들이 정부로 부터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정부는 부양책을 통해 지출을 증가시켜 경제 불황을 만회하고자 한다.

정부의 재정 적자는 디레버리징 국면에서 폭발하는데 정부의 세금 수입보다 더 많이 지출하기 때문이다.

뉴스에서 재정 적자란 말이 나오면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거나 돈을 빌려야 한다.

하지만 소득이 떨어지고 실업자가 많은데 과연 누구에게 돈을 가져올 수 있을까?

 

21) 부의 재분배

바로 부자들이다.

정부는 돈이 더 필요하고 부는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자연스럽게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게 되고 경제에서 부의 재분배가 일어난다. 

고통받는 빈곤층은 부자들에게 분노하기 시작하며 경제 침체, 자산가격 하락, 높은 세금으로 압박을 받는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미워한다. 

그래서 공황이 계속되면 사회적 혼란이 폭발할 수 있다.

국가 안에서 긴장이 커질 뿐만 아니라 국가들 사이에 긴장도 커진다.

특히 채무국과 채권국 사이에서 그렇다.

 

22) 극단적 방식의 등장

이런 상황은 정치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때로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1930년대 히틀러의 독재가 시작된 것 처럼….

유럽의 전쟁과 미국의 공황에서도 불황을 끝내기 위해 뭔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증가했다. 

 

23) 돈 생산

기억하라!

사람들이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신용이었다.

그래서 신용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충분한 돈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사람들은 돈을 원하기 때문에 누가 돈을 찍어 낼 수 있는지를 기억한다.

바로 중앙은행이다.

 

이미 금리를 0까지 내렸다면 결국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다.

지출을 삭감하고, 부채를 줄이고, 부를 재분배하는 것과는 달리

돈 찍어내기는 인플레이션과 소비를 자극한다.

불가피하게 중앙은행은 새 돈을 마구 찍어낸다.

그리고 찍어낸 돈으로 자산과 정부 국채를 매수한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그랬고, 2008년 경제위기에서 다시 미국 중앙은행 FED는 2조 달러(2,300조) 이상의 돈을 찍어냈다.

다른 나라 중앙은행 역시 상당한 돈을 찍어 냈다. 

이 돈으로 자산을 매입해 자산의 가격은 오르게 되었고,

사람들은 신용을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양적완화는 자산의 소유자만 도왔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으면 금융자산만 매입할 수 있다.

반면 정부는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 사람들에게 돈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돈을 찍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은 협력해야한다.

중앙은행은 정부 국채를 매입해 정부에 돈을 빌려주게 되는 것이다.

 

24) 정부의 회복 정책

정부는 적자재정을 실행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린다.

부양책과 실업수당 지급을 통해서 말이다.

그러면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난다. 

정부의 부채는 늘어나지만 경제 전체의 부채 부담은 낮아지게 된다.

이 때가 매우 위험한 시기다.

정치인들은 부채 부담을 줄이는 4가지 방법의 균형을 (올바르게 잘) 잡아야한다.

경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균형말이다.

 

25) 디레버리징의 두가지 모습

이 균형이 잘 맞으면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 될 것이다.

디레버리징은 끔찍할 수도, 아름다울 수도 있다.

 

디레버리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름답다.

레버리지 국면의 과도한 부채로 인해 불균형한 상태보다 훨씬 아름답다. 

부채는 소득과 비교해 더 줄어들고 경제는 실질적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올바른 균형은 지출 삭감, 부채 감축, 부의 이전이 잘 혼합된다.

그리고 경제와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인쇄한다.

사람들은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만 신용 감소를 메운다면 인플레가 발생하지 않는다

 

26) 소비를 위한 돈의 인쇄

중요한 것은 소비다

현금 1달러의 소비와 신용 1달러의 소비는 같은 가격효과를 낸다.

돈을 찍어내는 방법으로 중앙은행은 사라진 신용을 메우고 통화량을 증가시킨다.

경제회복을 위해 중앙은행은 소득 증가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축적된 부채의 금리보다 더 높은 소득 증가율을 이끌어야한다. 

소득이 부채 부담 증가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디레버리징에 들어간 나라의 부채와 소득의 비율이 1:1이라고 가정하자.

이말은 1년동안 한 나라의 부채와 소득의 양이 같다는 뜻이다.

그럼 이 부채에 대한 금리에 대해 생각해보자

금리가 2%라고 가정하고,  금리 때문에 부채는 2%의 속도로 증가하고, 소득은 단지 1%의 속도로 증가한다면 당신은 부채 부담을 결코 줄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충분한 돈을 찍어내 금리 이상으로 소득 증가율이 나오도록 해야한다.

 

17) 돈 인쇄의 남용

하지만 돈 찍어내기는 남용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실행하기 쉬우니 다른 대안보다 선호되기 때문이다.

핵심은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면 안된다는 것이다.

독일은 너무 많은 돈을 찍어내 1920년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정치인들이 올바른 균형을 잡으면 디레버리징은 그렇게 극적이지 않다.

성장은 다소 느려지겠지만 부채 부담은 줄어든다.

이것이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다.

소득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대출자들의 신용도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출자의 신용이 더 좋아지게 되면 대출기관은 다시 돈을 빌려주기 시작하고 부채부담이 결국 떨어지게 된다. 돈을 빌릴 수 있게 되니 사람들은 소비를 더 늘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경제는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다. 장기부채 사이클의 ‘리플레이션(경기회복)’ 국면이 오는 것이다.

 

18) 디레버리징 국면의 해소

디레버리징 단계는 잘못 다루면 끔찍한 결과를 낳지만,

잘 다루면 결국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10년 혹은 그 이상 부채부담은 크게 떨어지고 경제활동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10년이란 용어가 생겼다.

 

19) 정리하자면

물론 경제는 이 템플릿이 제시하는 것보다 복잡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단기 부채 사이클을 장기 부채 사이클 위에 놓고

그 두사이클을 생산성 증가 곡선의 위에 놓게 되면

합리적인 템플릿이 만들어지고

현재 우리의 위치, 앞으로 우리의 위치도 전망할 수 있다.

 

20) 위기 관리를 위한 3가지 규칙

3가지 중요한 규칙을 제안한다.

첫째, 부채 부담이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부채 부담이 결국 당신을 파멸시키기 때문이다.

 

둘째, 소득이 생산성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안된다.

그러면 결국 당신은 경쟁력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당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실행하라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신을 위한 조언이며, 정치인들을 위한 조언이기도 하다.

당신은 정치인을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나 경제에 관심이 없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이 템플릿은 나에게 잘 작동했지만 당신에게도 잘 작동하기를 희망한다.



4. 미노스의 생각

나는 이전 글에서 다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봤을 때는 위기감을 느꼈고, 이 영상을 보고 안도감을 느꼈다. (딱히… 뭘하지도 않아 놓고서는 ㅋㅋ)

자본주의에서 돈의 가치 하락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언제 뭘 해야할지 알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자본주의 1부 마지막에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내용이 있다. 유일한 희망에 메시지 처럼들리는데 아주 짧지만 경제 사이클에 대한 언급으로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그 희망의 메시지인 경제 사이클을 아주 쉽게 알려준다. 

 

이 경제 사이클이 나에게 (개인에게) 의미하는 바는 아래와 같다.

 

1) 결국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커진다 .

경제 사이클은 등락을 반복하지만 큰 그림에서는 (결국) 성장한다. 즉 돈의 가치는 낮아지고 자산의 가치는 증가 할 것이다. 자산을 가져야한다.

 

2) 앞으로 나의 삶에 5~8년 주기 단기 경제 사이클은 지속적으로 찾아온다.

단기 경제 사이클은 5~8년 주기로 등락을 반복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하락시기에 싸게 자본을 사서 상승기에 팔아야한다. 그 주기가 5~8년이라면 앞으로 나의 삶에서 사고 파는 행위를 해야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

 

3) 경제 지표와 정책들이 가지는 의미를 경제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에서 파악해볼 수 있다. 

많은 경제 지표들 (금리의 변화, 실업률, 물가의 변화, 소비 지수 등)과 경제 정책들 (재정 긴축, 부채 감축, 세금 정책, 양적 완화, 부양 정책 등)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준이 생긴 것 같다. 그 동안 이런 요인들은 파편적이고 자극적인 메시지로 만 다가와서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러나 이제 경제 사이클의 어떤 지점에서 발생한 것인가? 혹은 정부는 어떤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인가? 즉 경제 사이클은 현재의 지표와 정책의 맥락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기준이 되어 줄 것 같다.

→ 경제 관련 지표와 정책들을 통해 경제 사이클의 어떤 지점인지를 유추하고 투자시점(사야할 때 인지, 팔아야할 때 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은 앞으로 어떻게 금융지식을 쌓아야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지 못한 경린이 아닌가? 그렇다면 레이 달리오에게 조금 의지를 해볼까? 레이 달리오는 아직도 현역 투자자다. 그는 그의 저서 ‘원칙’에서 자신은 투자자로서 일을 즐기고 좋아한다고 했다. 아마도 그는 계속 투자 행위를 이어갈 것 같다. 

앞으로 그의 행동과 말을 유의깊게 지켜봐야겠다. 그런 그가 어떤 자산을 사고 파는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그는 과연 우리가 경제 사이클의 어떤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의 그의 목소리가 조금 더 의미있게 들리지 않을까?

 

마무리하면서….

레이달리오의 ‘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이 영상은 앞으로 나의 경제적 행위와 금융지식 학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좋은 정보는 지식의 전달을 넘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이 영상을 만든 목적 역시 그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상을 본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고, 무엇을 느꼈는지?

그리고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일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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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는 이 다큐와 같이 좋은 정보를 가진 영상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경제와 금융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 유튜브 영상들을 수집하여 정리해 두었다.

틈틈히 하나씩 본다면 기본기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우리가 알아아할 최소한의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 목록 ◁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금융 지식 - 유튜브 영상 리스트

*이 영상 목록은 나의 금융 지식 학습(경제 공부)에 도움이 된던 것을 정리하는 것이 시작이다.*거기에 조언을 구하는 지인에게 공유한 영상을 추가하였다.*그러다가 이 영상 목록이 아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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